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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로컬푸드 운동 '총력'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6. 17. 11:01

기업체와 수련원 등에 지역 식재료 소비촉진 유도, 자매결연도 추진

 

보령시가 관광산업이 발달한 소비도시의 이점을 살려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로컬푸드 운동’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수련원과 연수원이 집중되어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집단급식시설을 운영하는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을 유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역 농업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업체 외에도 30인 이상 단체급식을 하는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도 로컬푸드운동 대상업체로 선정하고 8월까지 업체를 직접 방문해 보령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운동과 함께 자매결연 추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7월중에는 로컬푸드 식재료 사용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기관, 기업체, 수련원 및 유통업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보령지역의 30인 이상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기관, 기업체, 수련원 등은 총 45개소이며, 이들 업체와 기관에서 연인원 187만명이 급식을 하고 있어 로컬푸드 운동에 참여하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기업체는 외부 전문공급업체에 위탁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 소비가 위축되었으나 앞으로는 로컬푸드 소비확대 추진으로 생산자는 신뢰와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지역 농업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고취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지역 로컬푸드 생산업체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1곳 △허가등록 장류 제조업체 6곳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 지정업체 8곳 △만세보령 공동상표 사업 승인업체 45곳 등 총 73개 업체로 이곳 업체에서는 90여개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며 생산량은 연 3만9417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