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수협 관리감독부서 불분명...'안정불감증'
고깃배가 어획한 생선이나 짐을 내리고 싣는 용도의 목적으로 설치된 이 크레인이 작업인부와 어민까지 크레인으로 들어 오르내리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으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당국은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법적으로 지도.단속해야 할 보령시 관계부서가 이 같은 위험한 크레인 운용.지도 등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는데 있다. 또 어민을 보호해야 할 보령수협의 수수방관식 운영이다. 어민들은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안전장치 없이 끼웠다 빼는 식으로 허술한 장치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다 큰 사고라도 나야 제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관계당국의 안전불감증을 질타했다. 대천항에 정박하는 한 선주는 "크레인이 들어 올리는 짐 틀을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고 있어 더 위험하다"고 사고를 우려했다. 이 같이 크레인을 지도.관리 할 부서와 단속 주체가 불 분명하다보니 크레인의 사용연한 관리 등 안전점검 등에서 총체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내놓고 있다. 보령해경 대천파출소 관계자는 "크레인 운용.단속에 관해서 명확한 기준이나 법으로 명시된 것에 대해 숙지하지 못하나 약 한달 전쯤 보령해경 대천파출소장 주재로 항운노조 크레인 관계자를 불러 크레인에 사람을 태우고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크레인은 국.도.시보조금과 보령수협이 대천항 항운노조의 효율적인 작업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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