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랑장학회 264명 2개 단체에 장학금 지급

전 재산 장학금 기부한 이길례. 홍원기씨 감사패 받아

 

 

 

 

▲ 전 재산을 서천사랑장학회에 기부한 홍원기(사진 왼쪽)씨가 김중원(사진 오른쪽)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최근 (사)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김중원)는 서천군출신 중.고.대학생 등 264명과 2개 팀에게 총 2억8,7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개인별로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서천사랑장학회는 지난 2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김중원 장학회 이사장,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장학금은 이달 초 열정, 드림, 특별, 특기 장학생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정된 이들에게 지급됐다.

특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서천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일에 써달라며 서천사랑장학회에 전 재산을 기부한 이길례(72.서천읍)씨와 홍원기(52.서천읍)씨에게 장학금 기부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소열 군수는 “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천사랑장학회의 노력에 부응, 꿈과 목표를 위해 학업에 증진하여 서천의 우수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서천의 후배들에게 다시 내리사랑으로 돌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서천사랑장학회는 1999년 설립돼 2014년 3월말 기준 79억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한 중견장학회로 그동안 관내 출신 학생 1,600여명과 9개 단체에 18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