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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5월 착공 가능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4. 8. 13:50

올 1월 토지보상 완료, 사업시행자 토지공사 조기착공 의지 높아
공기업 정상화 방안 대행개발 변수, 군 2018년 완공 목표 조속 추진

 

 

 

 

▲ 정부대안사업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감도.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생태산단)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대안사업의 하나인 생태산단은 장항읍 및 마서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4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토지보상이 완료되면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기 착공 의지가 뒤따라 5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산단은 공기업 정상화 방안에 따라 대행 개발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마땅한 건설업체를 찾지 못해 착공이 미뤄져왔다.

생태산단은 2009년 1월 6일 지구지정이 된 이후 실시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지난 1월 마무리하고, 275만㎡에 3,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산업용지가 52%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주거용지, 공원녹지,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생태산단을 복합산업단지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한 바이오산업의 대표 산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기술, 수송산업, 지역친환경산업 클러스터 등 파급효과가 큰 입주업종을 발굴해 산단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첨단 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7,000명의 직접고용과 산단 내 거주 인구 1만2,000여명, 전국 생산유발효과 약 15조원, 서천군 직접 총 유발인구 5만 여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친환경 복합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