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엑스트라’에 요직은 ‘천부당~만부당’
최근 지자체별 상반기 인사이동 및 조직개편 등으로 공무원들의 파벌싸움이 치열하게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 지자체의 경우 전체 공무원 중 기능직 공무원이 20%를 넘는 경우가 없다.
물론, 행정직 공무원의 업무수행이 대부분인 것은 인정되지만 특수한 기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홀대론은 옛이야기만은 아니다.
주요 요직에는 결국 행정직 공무원들의 밥그릇 싸움일 뿐 기능직 공무원이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특정 업무에 있어서도 행정직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볼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담당 행정공무원의 특정한 업무수행에 있어 수박 겉핥는 형식에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 것.
누구 탓을 하느니 기능공무원들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관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기능직 공무원’은 머슴이다! 전문분야의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행정공무원에 비해 인사나 대우에 대한 공평하지 못한 서운함은 어쩔 수 없다.
비단, 특정 몇몇 자치단체만의 문제가 아닌 공무원집단의 오랫동안 문제시 됐던 ‘대명사’일 것이다.
결국, 기능직 공무원들의 정년은 대부분 ‘주사’로 끝을 맺는다. 퇴임 이후 어느 모임에서든 하대를 받고 ‘주사’로 불리고 있다. ‘장인’이나 ‘명품인’으로는 결코 인정받지 못한다.
‘성과’나 수행능력에 따른 차별적 인사에서도 다를 게 없다. 대부분의 기능직 공무원들은 여기에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평생을 공직사회에 기여했다는 자기위안만 남을 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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