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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서천선관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1. 14. 20:49

최근 각 기관단체별 상반기 인사 및 조직개편 시행 등으로 분주한 분위기다.

 

인사이동에 따라 각 언론사들의 새 의자를 소개하는 코너가 바쁘기만 하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자로 도내 5급 이하 38명의 인사이동이 있었고, 이 가운데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지도계장의 자리가 바뀌게 됐다.

 

지역언론으로 자리 바뀐 주인공을 알려야 함에 서천선관위에 인사내용을 요구했지만 단번에 거절당했다.

 

서천선관위의 거절이유는 ‘향후 단속을 위한 보안문제’란다.

 

동일 보령선관위의 인사내용은 받았으나 서천선관위는 안된다는 이유가 납득되질 않는다.

 

옆집에 누가 이사를 오더라도 서로 통성명을 하는 법인데 서천선관위의 이런 행태는 상식적으로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서천선관위는 단속만을 위하는 목적에 지도계장의 새 의자를 알리지 않는 것인가?

 

분명 선관위는 불법선거 단속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불법선거 근절을 위한 계도나 홍보 역시 그 이유일 것이다.

 

앞장서서 불법선거 근절을 위한 홍보를 해야 할 터인데, 오히려 불법을 조장해 실적만 채울 려는 욕심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하물며 지역언론에 이러한 행패라면 일반 주민에게 대하는 민원은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일 것이다.

 

서천선관위는 이에 대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인사이동 등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공직기강 확립.  서천선관위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