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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국비확보 전력 투구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8. 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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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 지사는 3일 청와대와 국토부, 기획재정부를 잇달아 방문해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 신축비 등 모두 340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을 방문해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도청 이전 신축비 1557억원 및 진입도로 개설비700억원 전액, 호우피해 복구비 177억원 지원을 요청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참석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청이전과 관련 “법률로 충남도와 대전을 분리했고 국가에서 현 도청사를 문화재로 지정해 매각을 통한 이전 재원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전남도청 이전시 청사신축비 전액을 지원한 사례가 있는 만큼 충남과 경북에도 형평성있게 국비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국가 10대 브랜드 중 하나인 고려인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산업을 육성해 나가고자 하는 국제행사”라며 “대통령께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삼산업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박재완 장관을 만나 충남도청 신축사업을 비롯 국방대학교 논산이전 사업비 759억원, 서해안 유류피해 지원을 위한 경제활성화사업비 32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또, 국토해양부 여형구 교통정책실장 등 국장급 5명과 면담을 하며 충남도청사 진입도로 개설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보령-부여간 국도 확포장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 신축은 2012년 12월 이전을 목표로 지난 2009년 7월 착공해 현재 48%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신도시 건설은 부지 조성 7개 공구 중 4개 공구가 착공해 현재 3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