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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서천 산들농장 '알 도둑'이야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8. 4. 11:30

자연방사유정란 생산자 이재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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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애들아 나와라!”
시선이 멈춘 곳은 수십마리의 닭이 쏟아져 나오는 계사.

서천군 문산면 지원리.
‘자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에는 닭과 이들의 주인인 이재국(사진)씨가 있다.

‘산들농장’. 말 그대로 산과 들에서 닭들이 살며 알을 낳는 곳이란다.

스스로의 별명을 ‘알 도둑’이라는 재국씨.
‘자연방사유정란’이라는 다소 생소한 ‘알’을 매일 훔치고(?) 있다.

“이거는 닭들이 저녁에 올라가 잠자는 횟대고, 먹이통 그리고 산란장...보통 오후 1시까지는 이곳 산란장에 알을 낳게됩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닭에 대해 설명해 주는 재국씨는 건강한 ‘알’을 위해 이 같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산과 들의 자연이 주는 환경에서 낳는 ‘알’은 그만큼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재국씨가 말하는 특별한 ‘알’이야기는 ‘건강한 밥상’까지 이어진다.

“닭들이 건강하고 행복할때래야 가장 좋은 알을 낳습니다.”
500수의 닭들이 하루에 4백여개의 알을 낳고, 이를 곧바로 지역주민들에게 배달해야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알’을 먹을 수 있다는 재국씨.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도심에서도 30가구가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고 있단다.

* 산들농장 자연방상유정란은 인터넷 DAUM카페 ‘산들농장 자연방사유정란’과 NAVER카페 ‘얼굴있는 먹거리’를 통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