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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의원, '한나라당 부디 너나 잘 하세요.'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8. 5. 00:16

한나라당은 ‘충청의 결집’이 겁이 나는가?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 류 근 찬 위원장/자유선진당충남도당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한나라당 부디 너나 잘하세요.'
자유선진당 류근찬 충남도당위원장이 4일 성명서를 통해 집권당인 한나라당을 향해 직격탄을 쏘아올렸다.

 

류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본격적인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 간 통합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 충남도당이 ‘명분도 비전도 인재도 없는 3무 선거용 간판 바꿔달기 기만극’이라며 정치적 금도를 넘는 막말을 퍼부어댔다."며 "자유선진당은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이 충청의 분열을 끝내고,‘충청권이 하나로 뭉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하라’는 500만 충청인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충청을 기반으로 한 세력화를 통해 전국정당화로 나아가기 위한 그동안의 자성과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떠한 방해와 난관이 있더라도 통합의 결실을 맺고, 또 그 결실을 통해 충청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전하며, 재집권한 지 4년차가 된 지금까지도 뭐하나 제대로 한 일이 없고, 또 세종시 문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로 충청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놓고 상처와 분노만 안겨준 한나라당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충청권 결집 노력’에 고춧가루를 뿌려대는 것인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며 토로했다.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대통령을 당선시키고도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대전․충남에서는 단 한 석의 의석도 얻지 못한 것은 충청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시켜줄 정치세력으로 한나라당은 아니라고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한나라당이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한 명을 겨우 당선시키더니 기고만장해 이리저리 날뛰고 있는 것 같아서 측은하기까지 하다."며 "18대 총선에서의 따끔한 충청인의 심판을 벌써 망각한 것만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천방지축 정신 차리지 못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19대 총선에서 지금 있는 한 석의 의석마저도 유지할 수 없을 것임을 깨닫고 부디 경거망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남의 당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기 전에 한 지둥 두 가족이 되어 이전투구로 날을 지새우면서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는 자신들의 당 내분이나 잘 치료하고, 또 500만 충청인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부터 치열하게 고민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