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광명초등학교 '119소년단 입단식'가져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시 원산도 소재 광명초등학교에서 소방공무원과 소년단 및 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119소년단 입단식 행사를 가졌다.

보령소방서 개서 이후 많은 초등학교 등이 119소년단 활동을 해왔으나 도서지역 소재 초등학교 119소년단 입단은 이번 광명초등학교가 최초이며 병설유치원 11명과 초등학교 26명 전교생 37명이 전원 119소년단으로 입단해 원산도지역 어린이 소방안전의 초석이 된다.

이날 입단식은 광명초등학교 119소년단 어린이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돼, 1부 입단식 행사 후 2부에서는 연기식 소화기 실습을 통한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기초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119소년단으로서 재난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제고하는 시간이 됐다.

석진문 방호예방과장은 “상대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원산도 지역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이 119소년단으로서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주 좋은 기회”라며 “광명초등학교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119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원산도 지역 화재예방 캠페인 참여와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