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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모시 떡 산업화 ‘제조.창업교육’으로부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5. 29. 16:15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가공기술 표준화 제조.창업교육 진행
가공사업 인.허가에서 세무관리 방법까지 교육, 열기 높아

 

 

 

 

▲ 한산모시가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변신’하면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 중인 제조.창업교육에 참여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사진은 제조기술교육 모습.<사진제공=서천군농업기술센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최근 서천군 으뜸 특산품인 한산모시와 함께 모시 떡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역 내 제조 및 창업교육도 뜨겁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28일 지역특산품의 6차산업화 일환으로 모시 떡 명품화를 위한 가공기술을 표준화한 뒤 모시 떡 명품화를 위한 제조 기술 교육에 이어 창업 교육을 진행하면서 창업자 참여 열기가 높다고 밝혔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칼슘 성분으로 모시 잎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대변신, 창업 붐이 확산되면서 모시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모시 떡 창업교육은 올 3월부터 시작, 현재 모시 떡 명품화를 위한 제조 기술 교육을 전수받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사업 인.허가 절차, 식품관련 법규, 소규모 사업장 세무관리 방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7월 초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2011년 달고개모시마을을 비롯한 4개소의 창업을 지원했고, 매년 6개소씩 모시를 이용한 향토음식산업 창업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면서 모시 떡 활성화를 뒷받침했다.

올해까지 모시 떡 제조 기술 교육을 받고 창업한 곳은 18곳으로 파악되면서 모시 떡 판매량도 50억원으로 뛰어 오를 전망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모시 잎의 수요 증가 대비와 모시 떡의 품질 표준화를 위해 2012년에 모시 잎 가공 작업장을(비인면 율리) 지원, 올해부터 식품가공 전용 모시 잎을 생산하기 위한 친환경 한산모시 잎 전문생산농가 20개소와 모시가공 6차산업 모델 마을(화양면 활동리) 육성을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시 떡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모시재배 면적도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명품 모시 떡 생산을 위해 품질의 균일화와 가공시설의 현대화, 안정적인 모시 잎 생산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