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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십시일반으로 자매도시 아픔 치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4. 17. 14:28

2013년산 고랭지감자 팔아주기 운동 펼쳐 정선군 감자 4470kg 구매

 

 

 

 

▲ 보령시가 자매도시인 정선군 고랭지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가 김창헌 보령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 직원이 동참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자매도시 정선군 2013년산 고랭지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정선군 감자 4470kg(10kg 371박스, 20kg 38박스)를 구매해 신청한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정선군은 지난 2007년부터 보령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07년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시 보령시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553명, 물품 1,000만 원 등 군 차원에서 지원해 주었던 자매도시다.

최근 정선군은 2013년산 고랭지감자의 생산량 폭증과 판매부진에 따른 가격하락, 재고량 증가로 농가(단체)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매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군 차원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팔리지 않아 정선군의 시름이 날로 커져가고 있어 보령시에서 돕게 됐다.

김창헌 시장 권한대행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 진정한 자매도시로서의 역할”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정선군의 아픔을 다소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