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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신협 상임이사장 조남호 서천칼라 대표 당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2. 10. 15:42

투표인 2,130명 중 1,100표 얻어 당선, 이기복 후보 967표 그쳐
조합원 직접 선출한 첫 상임이사장 이름 올려, ‘안정운영’ 다짐

 

 

 

서천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에 기호 2번 조남호(49.서천칼라 대표) 현 대표감사가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8일 창립 43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상임이사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이 선택한 서천신협의 최고 책임자로 선출됐다.

이날 서천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조 당선자는 조합원 4,500명의 선거인 중 2,132명이 투표한 가운데 1,100표를 얻어 전체 7,800명의 조합원을 보듬어 서천신협을 이끌어갈 상임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조 당선자와 함께 상임이사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이기복 후보는 967표를 얻었고 무효 65표로 집계됐다.

이번 상임이사장 선거는 안으로는 조합원들의 표심을 통해 조합 수장을 선출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밖으로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을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날 제41차 정기총회를 마치고 시작된 선거에는 당초 조합원들의 투표참여가 낮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투표시작부터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 높아진 서천신협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서천신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제)는 성씨별로 조합원을 나눠 원활한 투표 진행을 도왔고, 차분한 가운데 선거가 마쳐졌다.

조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 서천지역을 뛰어넘어 충남에서 으뜸가는 신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협의 주인은 조합원으로 신뢰와 믿음, 공정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1등 신협을 만들겠다”며 선거에 나선 조 당선자는 △재정건전성 확대를 위한 경영진단 실시 △미비한 운영규칙 개선 △조합원 배가 운동 △입.출금 통장 늘리기 △조합원을 위한 특별복지기금 조성 △지역개발.복지사업 참여 지역사회 기여 증대 △조합원 및 직원 복지향상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