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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미디어)보령.서천 비정규직노동자 ‘김태흠 의원 사과’촉구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29. 21:26

보령.서천 비정규직노동자 김태흠 의원 사과촉구

29일 김태흠 의원 보령사무소 앞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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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원내대변인, 보령.서천)의 국회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에 대한 발언을 놓고 보령.서천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김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29일 민주노총충남지역노동조합 소속 보령시.서천군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김태흠 의원 보령사무소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과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태흠 의원의 발언으로 900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상처를 받았다, 특히 보령서천지역민들은 졸지에 천박한 국회의원을 뽑아 놓은 죄인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대 총선당시와 이번 발언과 관련된 장면들을 퍼포먼스로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2014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김태흠 의원은 국회 청소요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발언으로 촉발됐다.

 

실제로 김 의원의 발언으로 언론은 물론 인터넷, SNS 상에서 급속도로 번지며 화두가 되기도 했다.

 

27일 한 포털사이트의 경우 실시간 이슈검색에 15위를 넘어 급등하는가 하면 소셜네트워크의 경우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연관어 검색에 오바마 미 대통령의 사진으로 대조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민주노총충남지역노동조합 한선이 서천군지부장은 “(노동3)그 권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눈치를 보면서 아직까지도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인데, 그 실정을 지켜주시지는 못할지언정 이런 발언을 통해서 우리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김태흠 의원은 즉각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노총충남지역노동조합 김봉진 위원장은 나라의 낮은 곳에서 차별 받고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알고서 발언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김태흠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보령시.서천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김태흠 의원 규탄기자회견으로 지역내 사회적 파장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