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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 갈등 ‘서천-군산’ 대화가 필요해…”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13. 14:58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 12일 금강하구 현장 시찰
‘향후 군산시 입장 청취 후 대화의 장 마련’ 입장 밝혀 귀추

 

 

 

▲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나소열 서천군수(사진 왼쪽)로부터 서천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청>
"금강하구 현안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분명한건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서천군과 군산시가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도록 나도(한광옥 위원장)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이 최근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금강하구 현안문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금강하구를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시찰하고, 서천군의 입장을 청취한 만큼 양 안 자치단체의 대화 성사를 위해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12일 전국 순회 첫 간담회 지역인 충남도청으로 이동하기 전 서천군을 방문해 나소열 서천군수 및 오일교 부군수로부터 금강하구 현안문제에 대한 서천군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금강하구 현안을 두고 갈등이 일고 있는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양 안 자치단체의 대화가 절실하다’는 서천군의 입장에 공감했다.

나 군수가 금강 해수유통과 기수역 복원, 장항항 토사퇴적으로 인한 서천 경제 몰락, 북측방파제 및 북측도류제로 인한 서천군의 피해를 읍소하자 “서천군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며 “서천과 군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향후 군산시의 입장을 청취한 뒤 대화의 장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 전국 순회 간담회는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 정착을 위해 위원장이 직접 전국을 돌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국민대통합의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이날 충남도로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