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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명품 관광지 명성 되찾기 ‘고군분투’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11. 11:09

청․호객행위 및 바가지요금 근절 간담회 갖고 본격적인 단속 추진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 대천해수욕장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대한민국의 명품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청․호객행위를 뿌리 뽑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8일 시 상황실에서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세무서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호객행위 및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관광지의 무질서와 청․호객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 해수욕장 내 숙박업, 음식점, 주점, 노래방 등 463개 업소에 대해 단속계획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이달 중 공중․식품 위생업자 교육, 숙박요금 사전신고제 추진 등을 실시하고 단속반을 편성해 청․호객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 청․호객행위 근절 간담회

대천해수욕장에는 매년 행락 철에 바가지요금의 요인인 청․호객행위가 기승을 부려 명품 관광지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그동안 호객꾼(속칭 ‘삐끼’)에 대해서만 행정조치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행위자뿐 아니라 고용한 업주에 대해서도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해 청․호객행위를 뿌리 뽑을 방침이다.

시는 대천해수욕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올해에는 청․호객행위를 근절하고 2012년에는 건축법위반 및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등 해수욕장 내 불법사항을 근절해 관광객이 편하게 즐기며 머무를 수 있도록 명품 관광지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바가지요금 근절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 피서철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등으로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흐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관광지 업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