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원장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임원 선임
▲ 국립생태원 전경.<사진제공=서천군청> |
국립생태원은 마서면 송내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5만9,000㎡에 걸쳐 2009년 7월 조성공사를 시작, 2012년 12월 생태체험관 및 야외공간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모습을 갖췄다. 이후 이번 법인설립까지 완료하면서 개관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30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법입 설립등기 완료와 함께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으로 최재천(59)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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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 최재천 초대원장. |
국내 최대 전문 생태연구.전시.교육시설을 운영할 임원도 선임했다.
기획경영본부장에 윤명현 전 환경부 감사담당관, 기초생태연구본부장에 한동욱 전 PGA습지생태연구소장, 생태보전연구본부장에 김종민 전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장, 전시생태관리본부장에 이원효 전 서울대공원 원장, 생태교육협력본부장에는 권혁균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이 선임됐다.
법인으로 출범하게 된 국립생태원은 올해 말까지 1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본격적으로 살림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개원 이전에는 현 환경부 소속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 인원으로 동.식물 및 시설관리와 보완을 거쳐 내년 봄에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현재 국립생태원은 올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임시운영, 대국민 개방을 실시해 총 2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방문했다.
또 총 259회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255개 학교 7,158명이 무료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국립생태원 전시.야외공간을 활용한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정식 개원 이후에는 보다 차별화되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2007년 6월 갯벌을 매립하는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정부대안사업으로 6개 중앙부처와 서천군간의 공동협약으로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사업 확정 이후 총 2단계에 걸친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바탕으로 국외 우수사례 조사(14회), 국제심포지엄 개최(4회), 설계공모 절차를 거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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