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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브랜드일자리사업 우수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9. 6. 13:47

모시짜기, 모시소품제작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운영 일자리창출

 

 

▲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서천군 관계자들이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군이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있음이 확인됐다.

5일 서천군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3 지역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지역브랜드를 통한 일자리창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천군은 지역맞춤형 부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 전국 244개 지자체에서 총 159개(지역맞춤형 부문 103개, 사회적기업 부문 56개)의 사업이 공모돼 1차 심사를 통과한 18개 부문별 총 36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서천군은 우수상을 받았다.

서천군이 수상한 지역맞춤형사업 우수사업은 ‘천년의 명작 한산전통모시 직조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2011년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모시산업을 지속시킬 한산모시 명인 양성을 통해 전국 천연섬유의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다.

현재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모시짜기 50여명, 다문화가정과 중장년층(50~60대)을 대상으로 한 모시 소품제작 과정 50여명 등 직업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사)한산모시조합을 중심으로 한산모시짜기 전문인력과 한산모시 소품제작 기능 인력에 대한 심화과정을 진행해 지역기반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모시제품의 다양화 및 고급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지역 대표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노희랑 군 일자리창출담당은 “이번 지역 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창출사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일자리 사업 및 사회적기업 발굴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