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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스페인 뷰놀시와 축제프로그램 교환 협약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8. 30. 16:32

내년부터 스페인 토마토축제장에서 보령머드축제도 체험

 

 

 

▲ 이시우 시장과 호아킨 팔머 뷰놀시장과 협약 장면<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내년부터는 스페인 토마토축제장에서 보령머드축제도 체험하게 된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09년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에서 그것도 세계인의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돼 보령머드축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시우 보령시장과 스페인 뷰놀시의 호아킨 팔머(Joaquín Masmano Palmer) 시장은 27일 오후 8시(현지시각, 우리시각 28일 오전 3시) 뷰놀시청에서 내년도 축제에 상호간 축제프로그램 교환을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공동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10년부터 스페인토마토축제와 온라인을 통한 축제홈페이지 배너교환을 시작으로 협력을 다져 왔으며, 지난해와 호아킨 팔머 뷰뇰시장이 보령머드축제장을 방문,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해 공동 홍보전을 실시키로 하고 같은 해 12월 유럽연합(EU) 의회에서 공동 홍보활동도 개최한 바 있다.

축제 프로그램 교환은 보령머드축제장에서 먼저 시작됐다. 올해 처음으로 보령머드축제장에서 뷰뇰시장이 참관한 가운데 스페인 토마토축제 장면이 시연됐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해 상호 축제의 협력을 다지고 내년부터 토마토 축제장에서도 보령머드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서는 축제로 이어진 보령시와 스페인의 뷰놀시간에 자매도시 관계를 유지키로 하고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 학술교류 등도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2014년에 실현될 뷰놀시에서의 ‘보령머드축제’와 보령에서 거행될 ‘라 토나티나(토마토축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동위원회를 조직키로 협의했다.

이시우 시장은 “지난 2002년 국제 규모의 페스티벌을 인정받은 스페인 토마토축제와 자매도시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하는 계기와 함께 상호 축제가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뷰놀시와 우호증진을 통해 교육, 학술 등에도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09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진시탄(金石灘) 해수욕장에서 우리나라 축제 역사상 처음 축제를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