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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불소양치용액으로 ‘건강치아 만들기’ 확대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3. 22. 16:56

불소용액양치 및 불소도포 확대

 

보령시보건소에서는 구강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불소용액양치 및 불소도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치 발생률이 매우 높으며, 유치와 영구치의 교환시기이고 구강건강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를 비롯해 경로당 어르신, 초․중․고등하교 학생을 대상으로 불소용액양치 및 불소도포를 통해 치아표면을 보호해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꾸준한 홍보를 통해 지난해 어린이집 아동 3,140명중 2,214명이 이용해 70%의 이용률과 경로당 어르신 1만3095명중 7,023명 이용, 54%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어린이집 아동 95%인 3000명과 경로당 어르신은 76% 1만명을 목표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996년부터 33개 초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실시해 영구치충치(우식)경험자율을 낮추는데 힘써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불소통을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뿌리충치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보령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만 12세 아동의 1인당 충치수는 2002년 3.26개에서 지난해 1.1개로 2.16개 낮췄으며 전국평균(2.1개) 보다도 1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구강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양치교실 등 구강보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 불소용액 양치사업 및 아동대상 구강보건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소의 효과는 치아의 겉껍질을 단단하게 해주며 치아가 산에 저항하는 성질을 강하게 하고 구강 내 세균의 활동을 억제해 충치발생도 막아주지만 초기충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게 막아주기도 하며 성인의 뿌리충치와 시린 치아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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