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세계 물의 날’ 행사 서천에서 열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3. 22. 17:00

 

22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구본충 충남도행정부지사,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세계 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충남도 주최, 서천군과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수질보전 유공자 및 그림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충남지사 기념사, 서천군수 환영사 순으로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안희정 충남지사(구본충 부지사 대독)는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를 위해 ‘충남 물 포럼’을 구성하고, ‘수질오염 총량제’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물 부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 문제는 행정기관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하고, “200만 도민 모두가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물 사랑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나소열 서천군수도 “인류는 물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 왔다”며, “금강하구에 위치한 우리군도 일찍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쓰레기 수거사업을 비롯해 3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과 물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그림․사진 전시회 및 푸르미 환경체험교실, 수돗물 시음회 등이 열려 물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체험의 장이 됐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다.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