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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충남지부'이달 17일 출범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4. 11. 15:10

민.관 협력형 선진 해양구조 체계 구축을 위해 창립된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북.충남남부 지부 창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이달 17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해양경찰청의 법정 허가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충남남부지부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충남남부지부는 군산해양경찰서 청사 5층에 둥지를 틀고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의식고취를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비롯해 해양 민간자율봉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국가 지원체계 확립, 해상 수색구조․구난 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 국내 구난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 및 전문화 등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밖에 해양안전과 인명구조, 구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주 가진 전북․충남남부지부 창립운영위원회에서 지부장에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을, 부지부장에 김상겸 석도국제훼리 대표이사, 감사에 두완수 변호사, 고병수 웨스턴마린 대표 등 12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 군산과 부안, 정읍 등 3개 지역 구조대장(한국해양구조단 승계)과 군산, 서천, 부안 등 3개 지역 구난대장도 선임하고 지역구난대 하부 19개 지대도 구성했다.

지역 구난대는 선박 구난작업 등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지역 구조대(한국해양구조단 승계)는 해상인명구조,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충남남부지부에 등록된 회원은 일반회원 108명, 구조회원 72명, 구난회원 225명, 단체회원 44명 등 총 449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양경찰과 함께 바다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반자로 바다에 관심이 많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회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구관호 서장은 “조속한 해양구조협회 지부 설립으로 우리지역의 안전한 해양문화 조성과 선진화된 구난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며 “해상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과 구조협회는 열심히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 본부를 둔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지난 1월 창립식을 갖고 전국에 16개 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