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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 '수제 스포츠카', 서울 모터쇼 '인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4. 11. 15:06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 국제모터쇼가 지난 7일 폐막했다.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늘까지 관람객이 10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관람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면적과 참가업체도 최대 규모였다.

사상 최대 규모와 역대 최다 관람객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자동차들의 향연이 펼쳐진 한편, 모터쇼를 계기로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대학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013서울모터쇼가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과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수상한 수상작이 전시됐다.

특히, 자동차특성화 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이종화)은 일반 자동차메이커와 같은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 스포츠카를 전시하여 모터쇼를 방문한 대학생과 자동차업계 관계자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대학이 전시한 수제 스포츠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과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들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수제 스포츠카 제작을 위해 자동차 분야로 특화된 이 대학 7개 전공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자동차디자인전공 학생은 차량의 디자인을 자동차개발전공은 설계를 튜닝전공과 모터스포트전공은 차량의 제작을 맡는 등 엔진을 제외한 차량의 제작의 모든 부분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페라리 등과 같은 유럽의 유명 수퍼카 업체의 제작방식을 따랐다.

학생들이 제작한 수제 스포츠카는 배기량 3,800cc급 V6 엔진을 사용해 최대 출력 500마력, 최대 속도 260km/h의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이다.

이번에 전시한 차량은 성능보완과 주행 테스트가 끝나는 내년에 이 대학 모터스포츠전공 학생이 드라이버를 맡아 국내 유명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을 졸업하고 현역 여성프로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는 전난희 선수와 박성은 선수가 모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인회 행사를 가져 대학다운 모터쇼 참가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