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체계 구축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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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산불 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해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설정,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총력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최근 강우로 인해 산불의 위험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많아지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있어 산불방지에 더 큰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전문예방 진화대 34명을 본청에 배치하고, 산불 감시인력 110명을 선발해 이달 중 각 읍․면 산불취약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해 산림연접과 농․산촌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계도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입산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예방키 위해 군민 이용이 많은 천방산, 월명산 등의 주요 등산로 8개소(18.20km) 3,782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산불진화차량 및 산불진화용 등짐펌프 등 2천여점의 산불진화 장비를 확보해 초동진화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경우 대다수의 산불이 산림연접에서의 농․산폐기물이나 논밭두렁 소각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