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학교 전형요강 발표

10개 시범학교 운영... 창의인성 인재 육성
후기 1차에서 내신성적ㆍ면접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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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박성례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012학년도 도내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 운영 학교 10개교의 전형요강을 승인, 발표했다.

 

2012학년도 교과부의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되어 기존 5개교(충남외고, 충남과학고, 북일고, 공주사대부고, 한일고)외에 자율형공립고와 자율학교 중에서 신청을 받아 10개교(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업성고, 온양여고, 대천고, 서일고, 쌘뽈여고, 용남고, 부여고, 홍성고)를 선정했다. 이를통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교에서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생 주도적으로 학습목표를 설정․계획․학습한 후 스스로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을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결과와 학습 잠재력(독서ㆍ봉사․체험활동 등)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 전형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운영학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인원만 후기 1차에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나머지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후기 2차에서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내신성적(반영교과목 자율 선택)과 면접(학습계획서, 봉사활동 계획서, 독서활동계획서) 등으로 이루어지며 학교가 입학전형위원회의 주관적 판단과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입학담당관과 입학전형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이번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교육청 운영을 통해 학생의 잠재능력과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학교별 설립목적과 교육과정 운영방안에 맞는 미래형 창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또한 고등학교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고, 과도한 사교육 유발요인을 배제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범교육청 운영으로 학교별 특성화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여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