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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사라진 메르스 자가격리자 위치확인...보건소 통보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6. 11. 10:38

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는 지난 2일 MERS 확진자인 A 모(49세,남)씨와 같은 회사동료로 자택 격리가 되었다가 소재불명된 B 모(39세,남)씨와 C 모(48세,남)씨의 위치를 확인 자가격리 조치 후 보건소에 통보했다.

10일 보령경찰에 따르면 MERS 확진자와 접촉한 B모씨와 C모씨가 보건소 모니터링 과정에서 갑작스런 연락두절로 인해 소재파악이 어렵다는 보건소 관계자의 112신고 및 소재수사 요청에 따라, 소재불명인 A모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지인 D모씨의 주거지 광주지방청에 공조수사를 요청 주변 CCTV와 경비원 상대 탐문수사로 10일 09:25경 발견, 광주 서부서에 격리 및 보건소에 통보토록 조치했다.

또 한명의 소재불명이었던 C모씨는 10일 08:50분경 112상황실에서 위치확인요청 등 소재파악해 09:20경 형사2팀을 출동 보령시 소재 우리은행 앞에서 C모씨를 발견, 자가 격리 조치 및 보건소에 통보했다.

이들 두명은 보건소를 통해 검진한바 메르스 감염 등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동주 보령경찰서장은 “자가 치료를 수용한 이 후 치료 장소를 무단이탈하는 등의 경우를 ‘치료거부’로 보아 감염병예방법을 적용 형사 처벌할 수 있는지를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찰서에 대책상황실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김양제 충남경찰청장이 보령경찰서를 방문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와 보건당국과의 협조체계 등을 점검,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