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서천군 충남디자인예술고 ‘제1회 압야예술제’ 개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1. 18. 14:38

디자인 특수목적고 성격 맞는 18개 전공동아리 활동 전시.발표

 

 

▲ 충남디자인예술고 학생들이 제1회 압야예술제 개최에 맞춰 전시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디자인예술고>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충남디자인예술고(교장 최규학)는 이달 24일~29일까지 제1회 ‘압야(鴨野)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이전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디자인계열 특수목적고교인 ‘충남디자인예술고’로 전환돼 입학한 1기 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린다.

예술제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등 각 과별로 학습한 성과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을 발표한다.

또 18개 전공동아리의 활동성과를 전시.발표 한다.

특히 교육부 학생예술동아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설된 영화제작반 ‘오징어’는 지난 10월 개관한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 영상장비 대여 시스템을 활용해 영화를 제작, 발표한다.

이를 위해 영화제작반은 2008년 대종상 신인감독상, 2010 그라나다 국제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오점균 영화감독의 영화제작법 수업을 받았다.

전시회는 24일~29일까지 열리며 영화제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압야(鴨野)예술제’는 목은 이색 선생이 고향 서천(한산)의 빼어난 경관을 알리기 위해 시로 읊은 ‘한산팔경’의 7번째 ‘압야권농(鴨野勸農)’에서 이름을 따왔다.

압야(鴨野)는 ‘오리 뜰’이라는 의미로 학교 앞 한산 뜰의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한산면 건지산에서 내려다보면 한산 뜰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마치 오리가 노니는 것과 같다는데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