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원산도서 말벌 쏘인 50대 긴급후송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께 충남 보령시 소재 원산도에서 말벌에 쏘여 몸이 붓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긴급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께 원산도에 거주하는 A 모(58세,남)씨가 이마에 말벌을 쏘여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마가 붓고 어지럽다며, 보령해경에 후송요청을 했다.

보령해경은 경비중인 109정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 A 씨를 편승 조치 후 대천항까지 후송, 보령시 소재 제일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해경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시간이 생명이므로, 사고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