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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보령시장 이임 '한 평생 명예를 소중히 생각했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7. 1. 16:19

27일 이임식 갖고 '보령을 사랑하는 시민으 한사람으로 돌아갈 것'
부채 상환, 우량기업 유치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 마련 가장 큰 자취

 

 

 

 

이시우 보령시장이 민선5기 임기를 마무리 했다.

“제가 낳고 자란 보령 발전에 평생을 바쳐온 삶이지만, 유독 지난 4년 행복한 보령건설에 매진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 저는 보령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갑니다”

민선 5기 시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시우 보령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 4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임식은 간소하게 하기 위해 일반인들은 초청하지 않고 4년 동안 같이했던 공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공로·공적패 및 재직기념패 증정과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민선 5기 보령시장의 모든 임기를 마치고 석별을 고한다”며, “그동안 성과와 보람을 만들어낸 뒤편에 공직자들의 땀과 눈물이 깊이 배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동료공직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시정 발전을 억누르고 있던 1,585억원의 부채 중 절반을 상환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오쿠, 영흥철강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며 민선 5기 주요 성과를 밝혔다.

이어 “명천택지 개발과 보령~안면간 연육교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등 향후 보령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현안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난다”며 임기 내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잘해 줄 거란 믿음으로 짐을 덜고 떠난다”며, “만세보령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선 5기 기간에는 수도권 이전 기업 등 63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중부발전 본사 사옥이 착공되고,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도 21호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국도 36호, 40호 확·포장 사업도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는 등 지역발전 기반사업이 추진됐다.

광부들을 위한 탄광보금자리 주택이 준공되고 웅천 돌문화 석재공원과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 개통 등 지역발전 토대가 다져졌으며, 보령머드축제는 자생력을 위해 재단법인이 설립되고 그동안 중단됐던 3억 원의 국비를 이끌어 내는 등 국내 대표축제로의 명성을 이어가는 발판도 마련됐다.

▲ 이임식 장면.<사진제공=보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