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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어민 ‘주꾸미 자원 고갈’ 대책마련 나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4. 17. 14:54

주꾸미 포획 어구 앞당겨 철거 결정, 타 시.군 어업인 동참 촉구

 

서천군 서부소형선박협회(회장 김봉규)는 주꾸미 자원 증강을 위해 주꾸미 포획 어구를 앞당겨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러한 결정에 충남 타 시.군 및 타 업종 어업인들도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서천군 서부소형선박협회에 따르면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주꾸미 산란.보호를 위해 소라 고동 어구를 내달 10일까지 자율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서부소형선박협회는 서천군 서부수협에 이 기간 이후 위판을 금지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군내 업종별 단체장들과도 협의했다.

이는 갈수록 줄어드는 주꾸미 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한 어민들의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서부소형선박협회 김봉규 회장은 “이번 결정에 따라 어업인들은 2,000∼3,000만 원의 어업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꾸미 자원 고갈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많은 자금을 투입해 종묘 방류를하는 정부 정책에 앞장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고심 끝에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