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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년 국고 예산 확보위해 ‘발 빠른 행보’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26. 15:12

 

국회의원, 도의원 초청 시정간담회 개최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012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1일 류근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시는 매년 한차례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던 것을 지난해 8월에 이어 내년도 국고 예산 신청을 앞두고 이번에 간담회를 가져 민선5기 들어 두 번째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게 됐다.

정부예산 확보의 경우 지자체에서 각 부처로 예산을 신청하면 6월중에 부처예산이 확정돼 기획재정부로 제출되게 되며, 기획재정부는 7~8월에 예산심의를 거쳐 국회로 넘겨지기 때문에 시에서는 5월까지를 정부예산 확보의 분수령으로 보고 발 빠르게 간담회를 갖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류근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경제 시의회의장, 이준우.명성철 도의원이 어느 때보다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으며,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매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2012년도 보령시가 목표한 핵심적인 정부예산 확보대상사업은 총 38건에 1,618억원으로 미래성장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SOC시설 확충과 신 성장 동력사업, 서민들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 등이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이시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손으로 손뼉을 칠 수 없다는 고장난명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우리 시의 열정만으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비확보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님과 의장님, 도의원님께서 계획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류근찬 국회의원은 “TOP-DOWN제 예산편성으로 부처별 예산심의가 중요하다”며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부서장 등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등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우선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부처별 TOP-DOWN제로 예산 편성이 강화됨에 따라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부서와 담당자를 맨투맨으로 만나서 예산확보의 당위성과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판단해 중앙 각 부처에 소속된 보령출신 공무원을 고향사랑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내달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별 소관부처 예산신청 반영여부를 수시로 파악해 정부안 미반영 사업은 중앙부처 방문, 출향공직자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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