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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자유선진당 그렇게 할 일 없나!"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26. 15:08

21일, 이회창 대표 보령 지원유세 관련 성명서 발표...시 의원선거에 당대표까지 나서는 것은 코미디

 

21일 보령시 시의원 재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보령을 방문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류근찬 의원이 한나라당의 거센 비난을 받게됐다.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당협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풀뿌리 생활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에 공당의 총재와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유세를 하는 것은 보령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라며 맹 포화를 퍼부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는 자유선진당 의원의 불법선거로 다시 치루어지는 것으로 이로 인해 5억3,000만원이라는 보령시민의 혈세가 들어간다"며 "자유선진당 후보의 부정으로 재선거가 치뤄지는 만큼 지역을 위한 정당이라면 우선 지역민들에게 엎으려 사죄를 하던가 후보를 내세우지 말아야 했음에도 정치적, 도의적, 후안무치의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 자유선진당의 지역정당 한계에 대해서도 강하게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지사, 세곳에서 치뤄지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단 한명의 후보도 내지 못한 자유선진당이 충청도민에게 전국정당을 얘기하는 것은 태생적으로 의문이 간다"며 "당대표와 지역의 국회의원은 회기가 열리는 국회에 가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서 말미에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당대표까지 나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에 직접 나서서 유세를 하느냐"며 "이회창 대표와 류근찬 의원은 그만 충청도민과 보령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당을 해체하던지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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