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서천군 서천읍 비위생매립장 폐기물 굴착 후 복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3. 31. 10:49

내년까지 굴착, 상부 80㎝ 복토 후 활용계획 세울 듯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 비위생매립장이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사곡리 비위생매립장 사전안정화 정밀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곡리 비위생매립장에 매립된 폐기물을 굴착(1.7m)하고 발생된 폐기물은 소각이나 매립 등 선별처리한 뒤 매립장 상부에 80cm 높이로 복토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국비 13억4,000여만원과 군비 13억4,000만원 등 모두 26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매립장 정비계획을 세우게 된 것은 비위생매립장이 지난 93년 매립 완료 이후 21년이 경과됨에 따라 매립장 매립고를 낮춰 토지 상부를 공원이나 체육시설 설치 등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서천읍 사곡리 81번지 외 41필지 1만7700㎡ 규모의 사곡리 비위생매립장은 1981년부터 1993년까지 13년간 15만9,930㎥의 생활폐기물과 일부 건설폐기물이 매립돼 있다.

이에 최종용역보고회에서 매립된 쓰레기를 굴착, 선별 이적처리한 뒤 상부를 복토하는 정비계획을 수립, 내년도 정비가 완료된 이후 매립장 전체가 주차장을 포함한 테니스장이나, 체력단련장 등 다목적 체육화 시설 공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복토하는 것까지만 결정됐지 향후 매립지 활용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복토 높이를 80cm로 정한 만큼 공원 등으로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