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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수 출마 정치적 운명 걸겠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3. 4. 16:15

박영조 전 도의원 서천군수 출마 공식선언...후보군 중 처음
‘선거는 마라톤, 민심 인물 중심 적임자 선택할 것’ 지지호소

 

 

 

박영조(61) 전 도의원이 서천에서는 처음으로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 군수후보로의 행보를 본격화 했다.

지난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회장 사퇴 이후 이튿날인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 출마로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며 군수출마를 천명했다.

박 후보는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며 대통령 자문기구로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전에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하기 때문에 군수 출마를 위해 회장 직을 사직하게 됐다”며 “이번 군수출마로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군수출마 후보로 하마평이 무성 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후보로 나서지 못하며 한을 삼켰다.

이에 “이 번만큼은 사활을 걸고 서천군수에 출마 하겠다”는 의지다. 35년간에 걸쳐 각계분야에서 터득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후보인 만큼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지역발전에 쏟기 위해 출마한다는 것이다.

군수로써 갖춰야할 덕목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군수는 서천군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직책으로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준비된 사람만이 책임을 감당할 수 있다”며 “경영자로써 정치력과 행정력, 외교능력,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 군수로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 준비된 인물, 즉 ‘박영조’라는 이름 중심으로 민심이 모아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날 박 후보는 서천군을 명품혁신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각종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우선 중부권은 “공업해양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부권(장항, 마서, 화양)은 장항읍을 중심으로 공업해양도시 육성을 위한 대단위 첨단산업시설 유치, 중부권 복합물류기지건설, 해양테마 관광단지, 음식문화타운 조성 등을 내걸었다.

동부권(한산,기산, 마산)은 역사문화권 육성을 중심으로 전통한산모시육성, 한산소곡주 판로개척 운영지원, 연구유통센터 건립을 밝혔다.

북부권은(서면, 비인, 종천)은 어업축제 레저산업을 발전 중심축에 세웠다. 종합해양레저단지, 성경전래지 성역화사업, 레저.해양스포츠 테마공원 조성 등은 세부사업으로 분류했다.

박 후보는 “선거는 마라톤이다. 지금의 여론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후보가 누가될지 모른다. 결국 민심은 인물 중심의 선택으로 ‘박영조’를 낙점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서천신문 발행인, 국회의원 보좌관, 충남도의원, 충남교통연수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