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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취약 주거시설 특별안전대책 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2. 4. 11:38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경기도 일산 서구의 한 비닐하우스(화훼)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주거용 컨테이너와 같은 취약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로 생활환경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무허가로 하우스촌 등을 형성해 주거를 하던 것이 최근에는 화훼농사나 판매 등으로 축조 후 거처로 개조되고 있는 실정이며 대부분 내부를 샌드위치 판넬 건축자재 등으로 재 구획하는 등 건축자재가 화재에 상당히 취약한 구조이다.

이에 따라 ▲ 관련기관 합동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점검 ▲ 관리카드 작성 배치, 출동로 확보와 현지출동 훈련 ▲ 주거용 컨테이너박스 및 비닐하우스 인근 쓰레기소각과 화기취급행위 등 사전예찰활동▲ 거주자 스스로 화재예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자율진단표 배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거용 컨테이너와 같은 취약 주거시설은 연소 확대가 잘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이동식 석유난로의 사용을 하지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