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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3년 끌고온 주민들의 고통, 하루빨리 해소시켜 줄 것~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1. 21. 17:17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2회 유류오염사고 특별대책위원회에 참석하여 3년이 지난 서해안 유류유출사고에 대한 실상을 전하고 정부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安지사는 “서해안유류오염 피해대책 추진은 금년도 충남 도정의 5대 핵심과제 중의 하나로서 오늘 이 회의는 실질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 물꼬를 트는 자리이며, 3년을 끌어온 주민의 고통을 줄여주고 어려움을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네 분께 보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회의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의미는 3년이 지나면서 잊어져가고 있는 서해안의 아픈 사고를 다시 정부차원으로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특별대책위원회에 논의하기 위해 국가의제로 올려놓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회의를 통해 충남도가 제시한 검토의견 및 건의사항 중 피해주민 손해 배․보상 사정의 신속한 추진 요구에 대해 “피해지역 주민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국제기금(IOPC)측에 특별히 어필을 통해 신속한 손해 배․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배․보상이 기각되거나 삭감 등 보상받지 못한 자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적정한 배․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도 “신속하고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력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사업의 옥석을 가려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부금 상환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개선계획 추진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의 정서적인 면을 고려하여 특별한 사정이나 어려움 등정황을 감안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암 검진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충남도의 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내년도 예산에 3억 3천만원 반영하고, 암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2012년도 예산에 8억 5천만원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충남도에서 건의한 사항 이외에도 서해안 주민의 건강관리프로그램 별도 운영을 위해 2억 5천만원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유류피해극복 전시관 건립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고, “전시관 운영의 적정한 규모와 내실있는 운영에 대해 검토를 해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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