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천규)과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박종만, 김창헌)는 지난 10월 발간된 <소황사구, 그 향기에 빠지다(채준병 지음)>의 2쇄본 3,000부를 추가 발간했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책자는 발간 배포 후 다양한 경로를 통한 추가발간의 주문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의 추가 예산지원으로 금번에 비매품으로 제작해 대전, 충청권 초.중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의 2쇄 발간본에는 금강유역환경청 박천규 청장이 "자연환경의 최소한의 개발과 현명한 이용과 관리라는 면에서 소황사구는 충청의 자랑"이라고 추천의 글을 담았고, 푸른보령21 박종만 대표회장도 발간의 글을 통해 "지난 5년간의 활동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더 큰 활동을 통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소황사구 생태학습장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간된 <소황사구, 그 향기에 빠지다>에서는 소황사구와 소황습지, 장안습지, 해안 일원에서 만날 수 있는 39종의 식물과 17종의 생물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고, 특히 갯방풍 등 사구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으며,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표범장지뱀 등을 만날 수 있다. 신국판크기(148*225, 176페이지)로 제작 발간된 <소황사구, 그 향기에 빠지다>는 보령 웅천 소황사구의 식물과 조류 등 전체 150여장의 사진을 모두 소황사구 일원에서 촬영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저자인 채준병 사무국장은 책머리에 직접 지은 "보령 연안 예찬(제9회 만세보령백일장 일반부 대상작)"을 통해 남북으로 길게 해안을 품고 있는 보령의 갯벌과 사구해안을 지역적 특색을 살려 맛깔스럽게 예찬하고 있으며, "해안사구의 의미, 기능, 가치 그리고 소황사구의 형성과정을 관련 그림과 자료를 통해 정리"하고 있어 해안사구와 식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는 소황사구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후 관리청인 금강유역환경청.보령시 그리고 녹색기업(충남권 삼성그룹 6개사 7개사업장)과 함께 사구일원을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해 가고 있다. 또 이번 책자에는 이러한 보전활동도 자세히 소개하고, 소황사구 생태학습장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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