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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보건소, 신생아 생명 살리는 모자 기부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2. 31. 10:23

인지재활 프로그램 활용,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참여

 

 

 

▲ 서천군보건소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지역 신생아들을 돕기 위해 만든 모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인지재활프로그램에서 운영한 뜨개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에 참여해 완성한 40여 개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노인 우울증 예방 및 치매 예방을 위해 매주 목요일 운영, 지난 9월부터 는 아프리카지역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자 뜨기를 시작했다.

신생아 모자 뜨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눈도 침침하고,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렇게 완성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다”며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며 “내년에도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글로벌 최대규모의 독립된 비정부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