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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화원장 조순희 현 원장 단독 출마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2. 9. 16:10

원장 1명, 이사 15명, 감사 2명 등 임원 후보등록 마감
20일 선거 예정, 찬반투표로 문화원장 신임여부 가릴 듯

 

 

 

 

제16대 서천문화원장에 조순희(54.사진) 현 원장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오는 20일 원장 및 이사, 감사 등을 선출하는 임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6일 서천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문화원장과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조순희 현 원장이 제16대 문화원장 후보자로 단독 출마했고, 이사는 15명, 감사는 2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에 조 원장은 총 330명에 이르는 문화원 회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재임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또 14명을 선출하는 이사는 15명 중 1명이 탈락하고 감사의 경우 무투표로 2명이 그대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사 후보 등록자는 △유병진 △이철희 △김문규 △최재수 △이양규 △김용혁 △이재덕 △한병부 △김만자 △김상열 △임성순 △이선옥 △김제원 △권세순 △이관우 씨 등 15명이고, 감사는 △이의경 △강정남씨 등 2명이다.

서천문화원은 임원선임에 관한 정관 제13조 및 서천문화원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임원선거를 20일 실시한다.

한편, 이번 문화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조 원장은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내년 3월 6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3개월 남짓 문화원장을 역임하기 위한 무리수를 두면서 입후보하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초, 서천문화원장 선거는 조 원장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면서 다자 구도의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조 원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찬반 투표를 통해 문화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조 원장은 “달라지고 있는 서천문화원을 지키기 위해 입후보 등록했다”며 “앞으로 서천문화원을 군민들이 참여하고 사랑받는 문화공동체로 이끌어 서천 문화예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제5대 서천군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 지난해 11월 제15대 서천문화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문화원 회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함께하는 문화원’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