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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축산업 조사료 생산 ‘최우수’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14. 15:12

이승덕씨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 2013년도 전국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화양면 기복리 윤여공씨가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 특별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윤씨를 대신해 아들 진식(사진 왼쪽)씨가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농업기술센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기자=서천군 축산업이 조사료 생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에 따르면 ‘2013년도 전국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고품질 축산 조사료 생산 강군(强郡)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이승덕(55.기산면 영모리)씨는 NH축산경제대표상을 수상했고, 윤여공(65.화양면 기복리)씨는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통합 6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하계 사료작물 48점과 동계 사료작물 96점 등 총 144점이 출품돼 지난 7일 경연을 통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자를 선정했다.

특히 이승덕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뤄 시선을 모았다.

이 씨는 “사육 환경과 조사료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다 보니 품질은 덩달아 좋아졌다”며 “품질 고급화를 위한 노력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과 무항생제 인증 획득에 이번 수상까지 겹쳐 즐거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 특별상을 수상한 윤 씨는 “몇 년 전부터 농장 일을 도우며 축산인을 꿈꾸는 아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기쁘다”며 “함께 노력한 이삭영농조합법인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조사료 공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내 경종농가와의 연계가 중요한 만큼 협의체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검증한 조사료 생산 기술을 조속히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우리나라 조사료의 품질향상과 유통촉진, 생산자와 이용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자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가 공동 개최해 조사료의 품질개선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