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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 '신성리갈대밭' 관광객 유혹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13. 14:28

올 현재까지 41만여명 신성리갈대밭 찾아 가을 만끽

 

 

 

 

▲ 가을 빛으로 물든 신성리갈대밭이 관광객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군청>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이자 한국갈대 7선으로 선정된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갈대밭이 관광객들로부터 상종가다.

11일 서천군은 지난달 관광객 수가 무려 5만 명에 달했으며 이달 현재까지 4만2,000여 명이 다녀가 올해 관광객 수만 41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군은 신성리갈대밭은 10월~11월까지 은빛 금강물결과 해질녘 노을이 더해져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각종 축제와 연계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최근 달빛아래 별을 벗 삼아 갈대숲을 걸어보는 달빛문화 갈대축제가 열리는가 하면 서천 철새여행 및 금강변 자전거 투어 등에 나선 관광객들이 줄 잇고 있다.

특히,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을 비롯해 드라마 ‘추노’, ‘자이언트’ 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 사진작가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성리갈대밭에서는 이맘 때 쯤 서천철새여행, 작은 음악회, 연날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열린다. 또 하나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관광객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갈대농경문화체험센터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리갈대밭은 30만㎡에 달하며 관광데크, 다리, 쉼터,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한편, 서천군이 유료 관광시설에 대한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6일 현재까지 동백정은 1,764명, 한산모시관은 1,966명, 조류생태전시관 2,549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람객 수가 7% 증가한 수치로 서천철새여행이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관람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