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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친환경농업 향한 잰걸음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7. 16:30

친환경 인증 지원 및 실용 교육 강화

 

서천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주제로 한 농업대학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인증(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비롯한 친환경 인증 지원, 토착미생물 등을 활용한 환경농업 실습교육장을 신설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친환경인증을 위한 분석 장비 확충, 유용미생물 보급, 생균제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학교급식 증가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등으로 인증 농산물의 수요가 늘면서 주민들의 친환경인증에 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친환경 농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한 것.

실제로 지난 6일에는 관내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총회를 열어 친환경 농업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서천군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구칠완(마서면 계동리) 회장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우리농업이 현재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언급하고, “관내 친환경 인증 농가와 연합해 생산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홍보ㆍ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 육성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에는 종천면 당정리 일대 40여 농가가 모인 가운데 수출용 쌀 생산을 위한 '‘GAP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친환경 실용 교육도 강화된다.

군은 오는 13일 관내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실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농림과 전 직원, 각 실․과 농촌개발업무담당, 읍․면 산업담당 공무원 및 농협 직원,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 등 2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천군농업대학과 영농교육 등 친환경농업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관심이 많다”며, “오는 2016년부터 저농약 인증이 없어짐에 따라 현재 저농약 단계에 있는 농가들에 대해 연차적으로 무농약 이상으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말 현재 관내 친환경 품질 인증 농가는 96호 212ha이며, 수출용 쌀과 쪽파, 시금치, 감자 등의 작목에서 친환경 인증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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