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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어선 자동 입.출항신고 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0. 15. 16:11

어선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출․입항 신고가 자동으로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어선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와 선박출입항시스템 간 연계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별도의 출입항 신고 없이 선박 출입항 신고가 자동으로 시행된다.

해경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설치한 어선이 전자해도상에 표출되는 사항에 따라 선박출입항시스템 상 출입항신고가 자동으로 접수되며, 전자해도상 표출되니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수동으로 출입항 신고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단말기 작동에 문제가 없는 어선은 일선 파․출장소를 방문 또는 전화로 출입항 신고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경은 어선 종사자들이 반드시 출항전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단말기를 ‘ON'하고 입항후 단말기를 ’OFF'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선박의 화재․침수․기관고장 등 긴급상황 발생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눌러 즉시 신고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와 충남 일부를 관할하는 군산해경의 경우 지난 해 1차 설치 대상인 5톤 이상의 어선 600여척에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설치를 완료했고, 올 해 9월부터 5톤 미만의 하우스가 있는 어선과 지난해 미설치된 5톤 이상 어선 등 총 1,076척을 대상으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설치를 추진중이며 현재 까지 426척(40%)이 설치 완료됐다.

구관호 서장은 “선박 출.입항 자동화로 민원인 편의는 물론 선박사고 발생시 사고선박의 위치를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항 시 반드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단말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란 GPS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된 통신기로 작동상태에서 출ㆍ입항 신고가 자동으로 처리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원터치 SOS 호출’ 기능이 탑재돼 신속한 신고와 구조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