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주변 6㎞ 구간 2000여 그루 벚꽃 장관
보령시 주산면 소재 보령댐 인근 6km 구간 2000여 그루의 왕벚나무 벚꽃이 13일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이때부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17일경에는 비 내리듯 떨어지는 아름다운 벚꽃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회장 구자원)에서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3일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제7회 주산 벚꽃축제’ 개막식을 갖고 17일까지 5일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령8경중 하나인 보령댐의 아름다운 경관과 보령댐 하류에서 시작해 화산천을 끼고 주산초등학교 앞까지 펼쳐지는 벚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에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벚꽃가요제, 각설이 품바공연, 난타공연, 통기타?색스폰 공연 등 주민과 다양하게 진행된다.
벚꽃길을 천천히 구경한 다음에는 지난해 개장한 주산한우타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으며, 가까운 무창포에는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주꾸미?도다리 축제도 개최돼 봄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구자원 위원장은 “주산 벚꽃축제가 서해안 지역의 대표 벚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축제장에 방문해 보령댐의 경치와 벚꽃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산 벚꽃축제는 지난 2004년 벚꽃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시민걷기대회로 시행되던 행사를 지난해부터 보령의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산면민과 출향인사가 함께하는 주민화합축제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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