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 퇴비화 눈길

K-water 보령권관리단 하수슬러지 퇴비화시설 설명회

 

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이 서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장항하수처리장의 하수슬러지 퇴비화시설이 주민들에게 호응 받고 있다.

K-water 보령권관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장항하수처리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5일 K-water 보령권관리단은 “하수처리장 운영현황과 하수슬러지 퇴비화시설의 냄새저감을 위한 시설개선 내용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를 통해 하수슬러지 퇴비화 과정을 알려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장항하수처리장(4,000㎥/일)은 군내에서 발생한 하수슬러지 전량을 친환경공법으로 퇴비화,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주민들이 반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법정 방류수질을 준수한 깨끗한 처리수를 인근 솔리천에 방류, 하천 생태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1년 1월부터 가동한 장항하수처리장은 BOD, COD, T-N, T-P 등을 미생물에 의한 생물학적 처리를 하고 있다.

또 악취제거와 농도 저감을 위한 2A2O(Air-on/Air-off) 공법을 활용해 깨끗한 하수를 일일평균 3,000톤씩 방류하고 있다.

K-water 보령권관리단 조재홍 단장은 “장항하수처리장 인근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실시해 하수처리장 운영을 주민과 함께 공유했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함께 친화적 하수처리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