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답사해 현명한 답 찾는다’
서천군이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현답(現答, 現踏, 賢答) 활동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현답은 ‘현장에 답’(現答)이 있으니, ‘현장을 답사’(現踏)해, ‘현명한 답’(賢答)을 찾자는 것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이 현답 활동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 및 현장 여론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군정 역량 강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도 4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올해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의 실질적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모든 공무원이 사업 및 민원 현장에 직접 나가 현장의 눈높이에 맞춘 군정을 추진”하라고 각 부서에 지시했다.
3현답은 현장에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이고, 문제점과 개선점은 무엇인지를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확인하라는 것이다.
종종 탁상행정과 현장행장 사이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고자 마련된 시책이다.
군은 1개조 별 5~10명 현답팀을 구성, 군정 현안 과제와 기타 자유 과제를 선정해 현장을 방문한 후 답사보고서를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또 현답팀은 직급과 부서에 관계없이 편성, 전 직원이 올해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토록 했다.
연말에 현장답사 보고서를 심사해 최우수․우수 각 1팀, 장려 3팀에게 상금과 인사 가점 부여, 상시학습 시간 등을 인정키로 했다.
군은 이번 3현답 제도를 통해 공무상 출장 또는 개인적인 일상생활 등으로 방문한 특정 장소의 유․무형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생태아이템 등의 도출로 군정 발전과 군민 편익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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