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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만성질환 치료율 전국 최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6. 11:12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고혈압.당뇨 치료율 95.2%?96.1%로 전국최고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시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보령시의 비만율이 14.9%로 전국 최저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의 치료율은 95.2%와 96.1%를 차지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성인 9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령지역의 흡연율은 24.1%로 전국 25.2%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성인남자 흡연율은 전국 47.7%보다 낮은 46.5%로 두명 중 한명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율 조사에서는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번 이상 술을 먹은 사람은 53.6%로 전국 57.3%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여자는 5잔) 이상 주 2회 이상 술을 먹는 고위험 음주율은 전국 14.8%보다 2.6%포인트 높은 17.4%로 충남에서는 예산, 당진에 이어 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조사에서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사람이 31.4%로 전국 평균 27.3%보다 높게 나타나 3명 중 1명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감 경험률도 전국 평균 4.5%보다 높은 5%로 20명중 한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련 조사에서는 고질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의 치료율이 전국 최고인 95.2%와 96.1%를 차지했으며,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율, 당뇨병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율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보령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타 지역에 비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보령지역 건강조사 분석결과 현재흡연율 및 남자현재흡연율은 증가 후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음주에서는 월간 음주율은 증가하는 반면 고위험 음주율은 꾸준히 감소해 2008년 비해 2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트레스 인지율은 증가 후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우울감 경험율은 지난 2008년 11.1%에서 지난해 5%로 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율은 충남도에서 3번째로 높은 84.6%이고 주관적으로 건강수준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국평균과 비슷한 48.9%, 보건기관 서비스 만족도는 82.5%로 높게 나타났다.

보령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분석을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 지역 건강통계의 생산을 통해 지역 간 건강수준을 비교함으로서 지역보건 사업 수행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령시에서는 본 조사를 원활히 실시하기 위해 조사원 6명을 선발 2010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표본으로 선정된 19세 이상 450가구 901명에 대해 직접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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