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대형 산불 우려가 있는 청명.한식을 전후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청명?한식을 전후한 3월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1개월간이 연중 가장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등 산불발생이 가장 높은 시기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해 각종 예방활동 강화 및 대응체제를 구축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식목일, 청명,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월 2, 3일에는 시 전 공직자에 대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읍면동 분담마을에 출장, 순찰강화와 계도활동을 전개해 ‘산불 제로(Zero)’에 도전한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진화공조체계 유지와 마을별 앰프방송을 이용한 계도활동 및 차량 가두 홍보 등 대 시민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명.한식 전후 시 전 직원이 산불예방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산불 없는 보령시가 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지역의 최근 3년 동안 산불피해 조사결과 건조한 봄철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건수 95%, 면적 99%)했으며, 이중 식목일, 청명, 한식이 끼어 있는 4월에 가장 많은 46%(26건)가 발생됐고 그 다음으로 3월에 28%(18건)이 발생돼 3~4월에 3분의 2가 넘는 69%(44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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