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으로 돌출․지주간판 정비
지금 대천해수욕장은 무질서한 광고물이 철거되고 상가건물 벽면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등 화려한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보령시에서는 이달 말까지 시민탑광장 주변 해안전면부도로의 상가 건물에 대해 벽면을 개선하고 무질서한 광고물을 철거하는 ‘공공디자인 및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 사업구간으로 머드체험관 앞에서 제1지구 공중화장실 앞까지 300m 구간 15개동 54개 업소의 건물벽면을 정비하고 간판을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디자인 컨셉은 무질서한 광고물로 가려진 건축물의 제 모습을 복원하고 간판에 디자인을 적용해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공간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며, 간판의 수도 당초 업소 당 3~4개였던 간판을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구간은 처음으로 대천해수욕장이 개발됐던 곳으로 1992년부터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우후죽순처럼 간판들이 도로변으로 돌출되면서 보행자에게 불편을 끼쳐왔으며, 큰 간판들은 건물 입면을 가리고 통일성 없는 간판색채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횟집특화거리의 특성을 살리고 업종의 특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조형적 요소를 간판에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과 통일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의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대천해수욕장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더욱 돋보이도록 배려하며,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걸 맞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도록 조성해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규제․단속 위주의 관리방식이 아닌 사업지역 주민 자율협의체인 ‘대천해수욕장 상인연합회(위원장 박창수)가 주체가 돼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
시는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대천해수욕장 제1지구 전면상가 전체(1.3km)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간판디자인 사업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천해수욕장이 사계절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휴양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지난해 국토부의 ‘건축디자인 시범사업’과 충남도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과 도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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