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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보령해양경찰서'신설 건의 결의안 채택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4. 25. 14:16

보령시의회(의장 김정원)는 지난 23일 제1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건의하고자 편삼범 부의장 및 11명의 의원이 발의한 '보령해양경찰서'신설 건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및 국회의원 등 관계 기관에 결의안을 발송할 예정이다.

채택된 결의안은 서해안 중심 항만 물류 거점의 보령해역은 보령화력과 GS LNG 터미널 등 산업단지가 있어 대규모 해양 물류운반이 이뤄지고 있고, 서해안 최대 해양 어족자원의 보고이자 해수욕.낚시.요트 등 해양레포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해양사고 발생사고 건수가 포화 상태임에도 해상사고의 적기 처리가 어려운 현실이며, 불법 어선에 대한 강력한 감시 및 단속 활동 등 해상 치안 확보를 위한 해양경찰서 신설이 절실함을 정부에 건의코자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날 편삼범 부의장은 “그간 보령해역에서는 1999년 현대 스피리트호 석탄 운반선 좌초사고,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등 크고 작은 해양오염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해양관련 민원 처리할 해양경찰서가 2시간 소요되는 태안에 위치해 해상사고의 적기 처리가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는 등 시민들은 정신적.시간적.경제적 손실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11만 보령시민의 대의기관인 보령시의회는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은 물론 경비구난, 해상교통과 치안, 해양환경 보전과 오염방제 등 해상치안을 전담할 '보령해양경찰서'가 조속히 신설될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를 하기로 했다.